청남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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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아현
조회 1,981회 작성일 15-10-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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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청남대를 간다고 들었을 때는, 그곳에 대해 잘 아는 바가 없어 대학교 안에 있는 대통령 정원인가? 하고 장난스럽게 생각하고 넘어 갔었다. 막상 직접 가보니까, 동네 공원같은 작은 정원이 아닌, 골프장도 있고 산도있고 별장도 있는 거대한 동산이였다. 실질적으로는 전두환 대통령이 만든 이후 이명박 대통령까지 총 여섯 분의 대통령이 89회 472일을 이용, 방문하셨지만 대한민국의 1대 대통령부터의 업적과 동상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 특히 본관은 실제 사용한 가구들이 그대로 놓여있었는데 대통령들이 사용한 가구를 직접 보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건물의 크기에 놀랍기도 했다. 대통령 기념관은 청와대 본관건물을 60% 축소한 모양으로 더 의미 깊게 느껴졌고, 안에도 각 대통령의 업적에 관한 그림들이, 지하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그저 정치 속 인물들이라고 느꼈던 대통령들이 보다 더 가깝게 다가와졌다. 버스시간 왕복 8시간이나 되는 거리 때문에 매우 힘들고 지쳤지만, 내게 큰 교육의 현장이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 정말 평화비전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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