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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일고등학교 1학년 김민혁

6월 10일 나는 김대중 노벨평화기념관에 모여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3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나는 차에서 잠을 자지 않아서 더욱 멀게 느껴졌다.
7개 전시관중 1전시관인 겨레의 뿌리를 가장 먼저 갔다 왔다. 들어가니 고구려부터 조선까지 주요 사건만 요약되어 나와 있었다. 나는 학교에서 지금 한국사를 배우고 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사건의 흐름이 머릿속에 어느 정도 나열이 된 것 같았다. 2전시관을 갔을 때 각 나라의 주요 왕 한 명의 업적이 나와 있었다. 3전시관부터는 일제 강점기 위주의 내용들이 많이 적어져 있었다. 을미의병, 국채 보상 운동, 애국 계몽 운동 등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이 계속 이어져 있었다. 나는 그 곳을 둘러볼 때 문제지가 있어서 문제를 풀어야 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세히 읽어보았다. 5전시관에서는 윤봉길 의사와 이봉창 의사의 의거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다. 우리는 계속 6전시관, 7전시관으로 이동하면서 주어진 문제지를 해결했다.

나는 독립기념관에 17살 고등학교 1학년에 처음으로 와 보았다.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곳곳에 모형들이 그 시대의 당시 상황을 더 생생하게 보여주었던 것 같다. 그 당시 인물들이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들의 애국심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그들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정신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애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평화비전스쿨은 청소년에게 좋은 프로그램 인 것 같다. 나 역시 처음에 “이곳에 왜 온 걸까, 괜히 시간 낭비 하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독립기념관을 갔다 오니 “이런 프로그램이 청소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