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젼스쿨 체험학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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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현
조회 2,007회 작성일 16-06-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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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어느새 채 2주도 남지 않게 되었고 불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6월 18일 서울로 체험학습을 다녀오게 되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김대중도서관'. 여기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역경, 강인한 민주 회복 의지와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오셨던 역사를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다.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나 이승만 독재 정치에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은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의 맞닥뜨린 수많은 고비들을 과연 나라면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대통령님처럼 끝까지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된 '서대문 형무소'. 일제 때 대한 독립을 기원하던 독립 운동가들의 한이 서린 곳이다. 역사 전시실을 지나 지하로 내려올 때 차가운 기운이 꼭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현실이 살갗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건물을 지날 때마다 눈이 부시는 저 빛이 누군가는 그토록 열망하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두 가지가 있는데 형무소 벽면에 붙여진 대형 태극기와 한 방 안을 가득 채운 형무소의 죄인들이자 대한 독립 운동가이셨던 분들의 사진이다. 한 분 한 분을 다 눈에 담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셀 수 없는 그분들의 사진과 대형 태극기에서 느껴지는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나는 너무 슬펐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청와대 사랑채'.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꼈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해서 즐거웠다. 외국인들이 꽤 보였는데 그만큼 우리나라가 더 외국에 알려지는 것 같아 뿌듯함이 느껴졌다.
어쩌면 공부보다 더 값진 경험들을 하고 가는 것 같아 처음의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에 비젼 스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분들의 강의를 접하게 되어서 여러모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제 하루가 남았다. 마무리도 잘 하고 싶다.
어쩌면 공부보다 더 값진 경험들을 하고 가는 것 같아 처음의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에 비젼 스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분들의 강의를 접하게 되어서 여러모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제 하루가 남았다. 마무리도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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