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소감문 [ 역사 속 희생, 그리고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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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나
조회 2,099회 작성일 17-06-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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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인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던 저에게는 체험학습이 신이 나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고, 역사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였던 저의 친구가 있었는 데, 천안을 가기 전 천안 독립기념관이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말이 장난처럼 느껴졌지만 과연 진짜로 전 국민이 1000원씩 모금하여 세워지게 된 독립기념관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느꼈었습니다. 지금도 그 말이 사실인지는 아직은 의문이지만, 만일 그랬더라면 정말 독립기념관의 의미 자체는 그 어떤 박물관보다도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념관은 총 7전시관으로 이루어졌는 데 6곳의 전시관과 1곳의 특별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시대별로 전시되어있었고, 각 전시관별로 이름을 지었었는 데, 왠지 모르게 그 이름 덕분인지 왜 그렇게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전시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전시관은 제 5전시관 나라 되찾기와 특별전시실이였는데, 나라 되찾기에는 우리가 외세에 의해 수탈당하던 시절 우리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국내, 국외 각지에서 전개된 항일 무장투쟁의 모습과 단체뿐만아니라 개인들이 일제의 침략 기관과 주요 인물을 처단한 의열투쟁등 수많은 독립군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독립을 위해 피를 흘리시고 목숨을 희생하셨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아팠고, 존경을 표하는 마음으로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거의 시간이 다 되갈즈음에 7전시관에 다다랐는데 처음에는 이 곳이 커튼으로 내려져있길래 무슨 전시관인지에 대해 매우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여쭤보니 2시 30분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여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였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상을 보여주셨고, 그 영상을 본 뒤 개인적으로 참여할 시간을 주셨는 데, 그곳은 마치 파라다이스와 같았습니다. 여태까지 6개의 전시관과 달리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였고, 그 독립관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역사에 더 재미있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끝자락에 있는 전시관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지는 않았지만 제가 그곳을 가지 않았더라면 매우 후회할 것만 같았던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 체험해보지는 못해 아쉬웠고, 그래서 6개월 이내에 또 가서 차근차근 보고 싶었고, 이 독립기념관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역사 속 아픔 그리고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되었고, 역사가 그저 내신 속에 존재하는 과목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려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상식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뜻 깊은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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