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후기 >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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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전스쿨을 통해 '청남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국내유일의 대통령휴양시설이라는 소개를 듣고,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지는'대통령'분들은 어떤곳에서 휴식을 취할지 일주일 내내 궁금했다.
가을이라는 계절과 맞게 국화로 어우러진 청남대의 풍경은 아늑하게 느껴졌고,길 옆에 줄지어진 시를 감상하는 것은 걸어가는 내내 국화와 함께 여운을 남겼다.
본관에서는 실제 대통령분들이 사용했던 물건과 침실,서재 등이 그대로 전시되어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초가정에서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가인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과 전통생활 도구들을 보며 그 당시의 풍경을 잠깐이나마 상상할 수 있었고,정자에 앉아 야생화와 호수를 바라보니 마치 옛 선비들이 느꼈던 '물아일체','호접지몽' 등을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