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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평화 비전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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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유빈
조회 1,558회 작성일 19-06-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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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비전 스쿨을 신청하고 많은 사람들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 그냥 강의라고 가볍게 생각하던 마음이 점차 사라졌고 그렇게 생각한 내가 부끄러웠다. 어리석었던 생각을 바로잡고! 말 한마디 한마디 흘리지 않도록 더 기울이고, 마음속에 새겨듣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에게 해주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말이 많았으며 유익했다. 그렇게 벌써 3일차가 지나 4일차인 체험학습이 다가왔다. 서울에 갈 기회가 별로 없던 나는 들뜬 마음에 잠을 설치고 서울을 가는 버스에서 부족한 잠을 채웠다. 잠으로 시간을 보내니 금방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선생님께서 문제를 주셔서 문제지를 받고 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문제에 대한 답을 채우고 시간이 남아 앉아서 기다리는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본 31운동, 임시정부에 관련된 내용을 되새겨봤다. 이상하게 스치듯 기억이 남아있었다. 학교에서 갔을 땐 기억에 남는 게 없었다. 이를 통해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이런 문제를 통해 보는 게 더 꼼꼼하고 자세하게 보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둘러보면서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고 처음 보는 것들도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두 번째로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관람했다. 처음 갔던 곳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우리 집보다 넓은 곳에 한 인물에 대한 것이 전시되어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문제를 채우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다 채우고 더 알아보고 싶어 위층까지 올라가 돌아다녔다. 보고 알아갈수록 이곳에서 그분의 일생을 옆에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갔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엄청나게 컸고 사람 또한 많았다.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봐야 했고 많이 복잡했다. 그래서 다짐과는 달리 제대로 보지 못한 게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감방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고 그 안에 인물에 대한 내용을 전시해 놓아 그 당시 사람들에 대해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어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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