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전스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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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영
조회 1,337회 작성일 19-06-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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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평화비전스쿨을 신청했을 때는 그냥 강의만 열심히 듣고 나오자는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의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그 많은 내용들을 통해 하나하나 얻어가는 나 자신을 보며 이번 평화비전스쿨에 잘 신청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먼저 온 통일 개성 공단'이라는 주제의 강의였다. 평소에 북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알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적어 항상 궁금증을 품고 살아왔다. 그런데 마침 이번 기회에 북한 개성 공단에서 직접 근무하셨던 분이 오셔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니 처음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들었던 것 같다. 확실히 북한에서 실제로 생활을 하셨던 분이 이야기를 해 주시니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북한 사람들은 모두 딱딱하고 엄할 것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듣고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생활하고 매우 유쾌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통일을 한다면 통일 비용이 많이 들것이라는 생각에 통일을 딱히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이 강의를 듣고 나서는 통일을 하면 서로 얻는 것이 많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강의들도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의 강의였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님을 직접 모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통령님의 삶의 자세를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고, 그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유지하셨던 분에 대한 존경심 또한 키울 수 있었다. 6월 8일날 갔던 서울 현장체험학습은 김대중 대통령님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한국사 책에서만 봤던 내용들을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으며, 내부가 예쁘게 꾸며진 모습을 보고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같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애를 되돌아볼 수 있었으며, 서대문 형무소는 생각보다 넓어서 보는 데에 힘들긴 했지만, 일제 강점기 힘들었을 독립운동가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를 보면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지기도 했다. 이제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뭔가 후련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프로그램이었던 것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이 참여하면서 평소에는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얻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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