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전스쿨-고등 박준영 변호사님 (정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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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혜연
조회 755회 작성일 21-05-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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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1년 5월 27일, \'다시 하고 싶은 재판 그리고 공부\'라는 이름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span =\"font-size:=\"\" 10pt;\"=\"\">다시 생각해보면 그저</span><span =\"font-size:=\"\" 10pt;\"=\"\"> 동아리를 빠지고 싶어서 신청한 강연이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그런 이유로 들으러 온 게 어리석었을 정도로</span><span =\"font-size:=\"\" 10pt;\"=\"\"> 유익하게 들었다고 </span><span =\"font-size:=\"\" 10pt;\"=\"\">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span></p><p><span =\"font-size:=\"\" 10pt;\"=\"\"><br></span></p><p><span =\"font-size:=\"\" 10pt;\"=\"\"> 방송계열을 꿈꾸고 있지만 유퀴즈도 챙겨보는 편이 아니고, 재심이란 영화도 증인이란 영화와 헷갈려 변호사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강연 직전까지도요. </span><span =\"font-size:=\"\" 10pt;\"=\"\">하지만 강연이 시작되고 변호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왜 이런 분을 여태껏 모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서지현 검사님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와 최말자 할머니 이야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형제복지원 사건. 같은 시기에 일어났지만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에 따라서 달라지는 스포트라이트에 전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인간의 권리는 평등하기 마련인데 왜 같은 나라에 살면서 이 사람은 이렇게까지나 주목받고, 더 극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늘 뒷전일까. </span><span =\"font-size:=\"\" 10pt;\"=\"\">억울한 사건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재심신청이 하나둘씩 기각되는 것을 보고 법에는 눈물이 없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연을 듣다보니 정치와 법 시간에 법적안정성이 중요하다고는 배웠지만 이렇게까지 억울한 사람이 많다면 법적안정성이 살짝 흔들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첫번째로 들었으며, 내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구나란 생각이 강연이 끝나고나서까지 이어졌습니다. </span></p><p><span =\"font-size:=\"\" 10pt;\"=\"\"><br></span></p><p><span =\"font-size:=\"\" 10pt;\"=\"\"> 박준영 변호사님의 강연은 저의 인생모토를 바꾸게 하는 아주 감사한 시간이라고 단연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귀한 강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리라 다짐하며 소감문을 마치겠습니다.</span></p><p><span =\"font-size:=\"\" 10pt;\"=\"\"><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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