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 청남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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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수빈
조회 2,082회 작성일 15-10-27 18:29
조회 2,082회 작성일 15-10-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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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어나 몇 시간에 걸쳐 달려간 충북 청남대. 별 다른 기대 없이 갔었던 청남대는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다.
요새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도 가을이라고 특별히 느끼지 못했건만 그곳 가득히 단풍으로 빨갛고 노랗게 물든 풍경은 나를 기분좋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도시락을 먹는 것이 운치 있었고, 바스락 거리며 떨어진 낙엽들을 밟으며 경치를 구경하는것은 무엇보다 가장 좋았었다. 이곳에서 지친 몸을 달래며 피곤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한다면 그 누구든지 피곤이 눈 녹듯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정말로 형식적인 칭찬이 아닌 그 어느곳보다도 더 남다른 경치와 풍경을 뽐내는 그 황홀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가족들과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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