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전스쿨 - 고등 박준영 변호사님 (혜인여고) > 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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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강의를 들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인이 존경하는 변호사의 시작은 아주 사소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였고, 무죄를 밝혀내기 위한 재심은 돈과 명성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어떤 강의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내용에 무척 당황했지만 이러한 얘기를 들으니, 변호사님께서 저희에게 진정 전하고자 한 바를 알 것 같았습니다.  </p><p> 강의를 들으며 제게 울림을 줬던 부분이 생각납니다. 변호사님께서는 재심 사건을 다루실 때, 초장기에는 피해자의 가난, 장애 등의 요소를 내세우며 언론에게 불쌍하게 보이려 노력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을 해보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지 않은 행위임을 알고 과거의 행동을 반성, 성찰하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을 해보면, 여러 사건에서 피해자든 가해자든 언론에서는 늘 그들을 불쌍하게 여겼고, 그러한 여론을 형성시켰습니다. 늘 익숙하게만 봤던 관경 속, \'과연 피해자들은 본인들의 모습이 그렇게 나오길 바랐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고, 여러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변호사님께서 성찰하신 다는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알게된 것 같습니다. 사람의 약점을 억지로 내세우는 것은 참 잔인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p><p> 이번 강의를 통해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었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span =\"font-size: 10pt;\">강의를 듣는 시간 동안 정말 즐거웠</span><span =\"font-size: 10pt;\">고, 여러 의미 있는 고민</span><span =\"font-size: 10pt;\">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길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