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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림
조회 1,840회 작성일 17-06-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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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 2201 강예림

처음엔 선생님이 추천해줘서 참여하게 된 거라 여러 가지 체험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와서 강의만 들어서 좀 지루해했었다. 아침시간이라 많이 피곤하기도 했었고, 끝나고 바쁘게 학교도 가야해서 조금 시간이 부족할 때도 많았다. 리더쉽 캠프라고 하여 나도 리더쉽을 좀 더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매 시간마다 참여를 했지만 강의는 좀 지루했다. 물론 다 나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의 강의들 이었지만, 나는 강의만 듣는 것 보다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을 훨씬 좋아하여 기대에 배반한 감이 조금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독립기념관에 체험학습 간 것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처음엔 독립 기념관이라는 이름에 재미없는 거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같은 학교의 후배들과 같이 문제의 답을 찾으러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배웠던 역사를 복습하는 기분도 들어 뭔가 시간을 아깝지 않게 보낸 느낌이 들었다. 특히 평화비젼을 참석하는 동안 별로 친한 애가 없어서 혼자서 뻘쭘하게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같은 학년아이 뿐만 아닌 귀여운 후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이동시간이 길어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하루의 반의 시간을 투자한 보람은 있는 것 같다. 독립 기념관은 생각보다 신선한 것이 많았다. 혹시 지나쳐 가버렸나 하며 문제를 풀며 더 자세하게 보게 되었고 무언가의 승부욕 같은 것도 생겨 그곳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맞을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많이 맞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다.악수를 하면 영상을 틀어주는 민중의 소리 4개의 종도 신선했다. 그 외에도 각 곳에 설치되어 있는 많은 시스템이 나의 흥미를 끌었고 설명만 적혀있어 지루한 다른 기념관보다 색다르게 되어있어 보는데 지루함이 없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이렇게 색다른 장소에 색다른 경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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